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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VE SUMMER 2019 EVENTS 두 팔을 활짝 벌리고 1992년 이래로, 오픈 하우스 페스티벌(Open House Festival)은 도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것과 거리가 먼 일상을 보내고 있거나, 주변 환경의 아름다움을 전혀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도시 건축물의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픈 하우스에서는 48시간 동안 여러 건물에 무료로 출입 가능한 입장권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도시의 가장 멋진 비경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OBE의 창립자 빅토리아 손튼(Victoria Thornto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건축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죠. 시민들이 건축물과 공간의 질을 탐구하고 이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2019년 페스티벌은 진정한 글로벌 이벤트로, 43개 도시가 참가한다. 밀라노에서 마카오, 멜번에 이르는 모든 도시로 향하는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openhouseworldwide.org TRENDS 흐린 날에는 무얼 먹어야 할까... '술과 저녁식사'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면 굳이 밖으로 나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머릿속에 이런 그림을 떠올려보자. 파마산 치즈와 로메인 레터스를 넣은 베르무트, 세 가지 종류의 구아바로 만든 사케, 훈연한 자두 팅크를 뿌린 구운 양파 싹 둥지 위에 얹은 완숙한 메추리알. 이러한 '먹는 칵테일'은LA에서 가장 창의적인 칵테일 제조가 중 한 명이자 나만의 'farmto-glass(팜투글래스)' 술을 만드는 방법을 담아낸 책 Eat Your Drink(나만의 술 만들기)의 저자인 매튜 비앙카니엘로(Matthew Biancaniello)가 만든 메뉴이다. 도전적이면서도 항상 놀라움을 선사하는 비앙카니엘로는 술과 제철 재료를 섞어 예술적인 메뉴를 탄생시킨다. 이러한 모든 재료는 산타 모니카 산맥 자락에서 채취하거나, 로컬 농장 마켓에서 구입하거나, 자신의 정원에서 직접 기른 것들이다. 그는 오고 해초, 황금색 토마토, 오레가노를 섞은 123 오가닉 데낄라를 마시면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냐며 반문한다. 그는 LA에 있는 이사벨(Ysabel) 등의 바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후, 자신이 십여 년 전에 처음 바텐더 일을 시작했던 곳인 더 할리우드 루즈벨트 호텔의 라이브러리 바 (Library Bar)로 돌아왔다. 새로운 맛을 찾아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비앙카니엘로의 마시는 시저 샐러드인 '리퀴드 치즈 보드', 그리고 알코올 굴과 성게 같은 즐거운 맛을 시식해볼 수 있다. matthewbiancaniello.com 새로운 맛을 찾아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마시는 시저 샐러드 같은 즐거운 맛을 시식해볼 수 있다... STORIES: JENNY SOUTHAN, CHRIS STOKEL-WALKER PHOTOS: NOTED MEDIA, CAROLINA KORMAN PHOTO 14 THE JAGUAR